pyeongchang S house

2016

건축주 부부와 자녀들을 위한 집이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이유로 휴가 및 주말주택으로 이용하기 위해 계획한 주택이다. 산속에 있는 특성상 도시에 짓는 주택과는 다른 컨셉을 가지고 건물의 설계를 접근했다. 건축주의 요구는 1층 건물로,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실내주차장을 가질 것, 전망을 최대한 살리고, 방범상 안전한 집을 만드는 것이었다. 

산속의 집은 방범이나 산짐승 등의 침입이 우려되기 때문에, 문이나 창문을 열고 지내기 힘들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으로 둘러싸인 중정을 설계하였다. 이로 인하여 중정 쪽으로 만든 창문이나 문을 언제나 열어 놓을 수 있다. 

모든 창문이나 문이 중정쪽으로 둘러싸인 공간으로만 열린다면 안전성은 확보될지는 몰라도 답답해 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거실은 중점 부분을 뚫고 나온 형상을 하고 있으므로, 거실에서는 전혀 새로운 바깥풍경이 다양하게 전개된다. 각각의 실내의 모든 공간에서 보이는 풍경이 모두 다르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므로 지붕에 눈이 쌓이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건물의 바깥쪽으로 경사진 지붕을 디자인했다. 이로 인하여 높은 천장고를 확보할 수 있었다. 중정쪽으로는 지붕의 눈이 흘러내리지 않는다. 지붕에는 선홈통을 만들지 않아서 선홈통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