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women's hospital

2014
2015 경기도 건축문화상 수상

건물은 평택의 소사벌 지구에 위치한다. 주요 용도는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시설로, 건물 규모는 1,800평, 지하2층, 지상7층의 건물이다. ‘good news’라는 의미와 같이 ‘좋은 소식’을 보다 많은 산모들과 그 가족에게 전하는 병원이 되었으면 한다. 

대지는 정남향이었으므로 별다른 고려 없이 정남향으로 건물이 배치되었다. 가각전제가 된 직사각형이었으므로 건물 모서리가 사선이 되지 않도록 가각전제부분에 커다란 2층 규모의 아케이드를 만들어 건물의 주진입으로 사용하였다. 아케이드는 모든 공간을 연결하도록 의도하여 방문자로 하여금 주출입공간의 극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주공간(병실, 대기실, 휴게실, 진료실)을 모두 남측 및 도로 측에 면하게 하였다. 건물의 남측과 북측에 오픈공간을 H형태로 만들어서 건물의 모든 부분에 환기뿐 아니라, 빛이 내부까지 유입되도록 하고, 하늘을 볼 수 있는 역할도 한다.  

외부에서 보는 입면은 최대한 단순하게 계획되었다. 유리와 아연도금 판넬만을 사용하였고, 돌출된 1층 아케이드의 외부에는 목재를 적용하였다. 입구 겸 다목적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한 2층으로 오픈된 아케이드 부분은 건물의 특징이 되고 있다.